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Location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100 |
Type |
Education & Research |
Gross Floor Area |
25,813㎡ |
Building Scale |
지하1층, 지상15층 |
Design / Completion |
2014 / 2016 |
Client |
인하대학교 |
Awards |
지명현상 당선작 |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은 인하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지난 2014년 6월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2014년 10월 본 공사가 들어간 후 약 19개월 만에 건물을 성공적으로 준공하였다.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학술대회 행사장을 비롯해 60개의 강당과 강의실, 19개의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계획되었다. 기념관의 강의실에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높여줄 스터디 라운지와 대형 열람실이 설치되어 교내의 부족한 교육공간을 제공하며, 인하대 강점을 특화시켜 줄 전산데이터센터와 최첨단 IT교육 실습실, 의학전문대학원도 자리하게 되었다.
기념관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세상을 담는 그릇이란 개념을 담아 21세기 미래 인재상을 표현하였다. 유리와 패널로 형성된 건물의 매스가 유기적으로 엮어지고 한데 모아져 가운데로 움푹 들어간 듯한 공간을 만들어 그릇을 표현하였다. 그릇을 형상화한 듯 패널의 형상에 채워진 투명한 커튼월의 실체에는 캠퍼스의 다양한 표정이 투영된다. 건물 외관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로이복층유리의 투명성은 다양한 외부 풍경은 물론 시간과 기후에 따라 변화하는 흐름을 온몸으로 담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주변의 풍경과 시간의 흐름이 건물에 짙게 투영되고 이는 다시 캠퍼스 환경을 다른 시각으로 개선하는 환기성의 기능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은 투명하고 볼륨감 있는 외관으로 인하대 캠퍼스에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학습시설과 연구환경을 조성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대학측의 야심찬 계획을 설계안에 반영하였다.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건물을 추구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하고 미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념관의 모습으로 평가되길 기대한다.